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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IT,컴퓨터공학 도서리뷰/혁신 서전, 고전 서적(Revolutionary Books)

프로 시리즈 - 프로그래밍 심리학 - 제럴드 와인버그 지음 | 조상민 옮김 [ 평가 미정! ]

많은 것이 진보했음을 느끼게 만들어주는 책

 

3번째 고전!

 

이 책은 순수한 사람, 순수한 프로그래머를 위한 책이다.

 

점수 : ✴️

미지수! ( 이 책은 개개인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책이어서 평가하기가 어렵다.) 

 

읽은 기간 📅 : 2020년 7월 29일 ~ 8월 13일 ( 대략 15시간 정도의 투자가 필요! )

 

이 책을 추천하는 이들 👨‍👧

  • 프로그래밍 기술서적은 많이 봐서, 기타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들
  • 과거의 프로그래밍 시대를 엿보고 싶은 분들
  • 프로그래머들 중에서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

관련된 책들 📚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프로그래머 시리즈 중 한 권이다.

고전으로 평가받는 모든 책들이 관련된 책이 아닐까 한다.

 

 

한 줄 평 ✍️

마지막 에필로그의 말처럼 이 책을 다 읽게 되면 그런대로 괜찮기는 했지만 왠지 쓸데없이 오후를 낭비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프로그래머든, 관리자든, 아니면 기획자든, 누구든 이 책의 각 장마다 언급되는 질문에는 답해볼 필요가 있다.

이 질문들에 답하는 순간 그동안 쓰이지 않았던 뇌의 오버헤드를 가져올 수 있게 될 것이다!

 

나른한 오후를 낭비하진 않았다!! 

맨먼스 미신, 피플웨어에 이어 3번째 고전 책인 프로그래밍 심리학을 완독 하였다.

3권의 책은 컴퓨터공학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나이를 가지고 있는 책들이다.

다른 학계와는 다르게 나이가 어리고 체계가 잘 잡히지 않은 컴퓨터공학(전산학)에 있어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변화에 대한 성찰이 담겨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의 시점에서 이 책들을 보면 너무도 당연한 것처럼 느끼겠지만, 당시의 시점에서 바라보면 매우 선구안적이고, 미래예측적이라고 말하고 싶다.

 

소프트웨어 공학의 교육의 역량에는 신기하게도 "심리학과 사회과학(Psychology and the Social Sciences)"가 존재한다. [ 참고 강성원 - 카이스트 교수님의 저널-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키우기 위한 중등 교육의 방향]

나름 흥미로웠다. 컴퓨터공학에서 배우는 전산은 5가지 학문 중 하나일 뿐이다. 

알고리즘, 자료구조,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인공지능 등등의 지식은 전산학에 속할 뿐이다.

 

그런 지식들과 중요성을 나란히 하는 한 가지 분야가 바로 심리학과 사회과학이다.

나는 이 심리학과 사회과학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책이 바로 "프로그래밍 심리학"과 "피플 웨어"가 아닐까 한다.

 

사람은 평생 동안 만들어지는 것이기에 또한 사람은 사람과 협력하면서 만들어지고, 사람은 어떠한 환경에서 작업을 하고 살아가기에 개개인의 역량만큼이나 심리학과 사회과학을 중요하다고 생각한 모양이다.

 

이 책은 지루하고, 공감하기 어려운 ( PL/1, 코볼 언어, 컴파일하는데 1시간이 걸리던 그 시절...)의 얘기가 나오지만 상황과는 다르게 개개인이 경험하는 요소들에는 공감이 많이 가게 된다.

 

매 Chapter마다 책 추천도 너무 오래된 책들이어서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 저자의 방대한 독서량에 놀라게 되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 에필로그를 통한 저자의 고백은 뭉클하다.

그가 인류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는 대목에 다다랐을 때 이 책을 다시 깊게 고민하도록 만들어준다.

 

고전이 가져다주는 것은 별개 아니다.

고전은 우리 모두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고, 그동안 경험하지 못하고, 생각하지도 못한 사소한 영역에 많은 고찰을 넘겨주는 매개체이다.

 

지식을 집대성한 제럴드 와인버그 씨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그 글을 옮겨주신 조상민 씨에게도 감사함을 표한다.

 


프로그래밍 심리학,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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