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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책

습관의 힘. [책 리뷰][2021] [구조속에서의 삶][찰스 두히그]

The Power of Habit. [ 찰스 두히그 ]

인지, 의식, 계획 그리고 실행


습관은 생각보다 파급력이 강하다. [ 삶부터 뇌까지 변형시킨다. ]

이 책 도입부에서 한 여성분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계속 실패하는 다이어트.

 

낙심한 그녀는 여행을 떠나고 거기서 기존의 생활과는 다른 삶을 경험하게 되면서 그 상태로 다른 삶으로 나아가 버린다.

그녀는 그녀를 옭아매고 있었던 구조적인 습관들에서 탈피했고 그 탈피한 기쁨의 추진력으로 삶을 개선해나갔다.

 

신기한 것은 삶의 변화가 그녀의 뇌까지 모든 것을 바꾸었다는 것이다.

 

하루아침에 사람이 변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놀라운 일이다.

 

어떤 일이 생긴 것일까. 바로 그녀의 핵심 습관이 바뀐 것이다.

책의 소개된 바에 따르면 그녀는 그녀에게 가장 큰 파급력을 주는 "핵심 습관"을 정확하게 고쳐서 삶의 많은 부분들에 파급력이 전달되었다.

 

하나의 행동 패턴의 변화가 이후의 모든 행동 패턴의 변화를 준 것이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은 "습관"을 경유해서 지나간다.

습관이 왜 필요한지.

습관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습관에 대한 재밌는 사례들. 뇌과학으로 해석을 뒷받침하는 것.

습관은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습관을 개인의 관점이 아닌 집단 혹은 사회 혹은 그 너머인 문화의 관점으로 보는 것.

의식적으로 결정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뇌가 효율화를 위해서 고정시켜 무의식적으로도 선택하게 만드는 경로인 습관에 대해서 세세하게 살펴보게 된다. [ 책의 참고문헌을 보면 상당한 양을 확인해볼 수 있다. ]

내가 평소에 관심을 가지던 특정 행동의 전후 단계와 관련해서 "습관"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나에게는 정말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주었다.


추천도 : 6/7

★★★★★★☆

읽은 기간 📅 : 2021년 1월 ~ 2021년 11월

대략 1년간 봤다. 심심할 때 기숙사에서 야금야금 봤다.

이 책을 추천하는 이들 👨‍👧

- 자신의 안 좋은 습관들이 싫은 사람들

- 자기 계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 습관을 극복하고 싶은 사람들.

난이도 🦈

관련된 책들 📚

- 행복과 관련된 책? [ 습관의 핵심에는 "보상"이 관련되어 있는데 보상은 개인의 행복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

- 행복의 조건

한 줄 평 ✍️

구조적인 문제에는 당신의 잘못 반. 환경의 잘못 반이 있다.


생각보다 우리는 구조에 순응하면서 살아간다.

우리의 뇌는 효율화를 위해서 행동과 동작의 반복적인 경로를 단순한 구조로 형성한다.

반복 행동들은 자연스럽게 의식이 개입되지 않아도 행동할 수 있도록 뇌의 한 영역에서 관리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젓가락을 사용하는 법과 자전거를 타는 법을 매번 배울 필요가 없는 것이다. 수영도 그렇다.

 

인지하면 할수록 삶의 곳곳에는 습관이 배어 있다.

전문가의 지식이 그럴 것이고, 우리의 말투 행동 양식도 모두 효율성에서 나온 습관 들일 것이다.

뇌는 알아서 뇌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을 매 순간 최적화하고 있다.

문제는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많은 기업들이 사용자의 "습관"을 형성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것이다.

수십 명의 심리학 박사와 수십 명의 게임 연구가들은 어린아이가 게임에 중독될 수 있는 방법이 무엇 일지를 고민한다.

수십 명의 마케터와 수십 명의 개발자가 사용자들이 배달음식을 먹고 싶도록 만들게 적정한 시간에 적절한 자극적인 광고들을 뿌린다.

이러한 사례는 무수히 많고 우리는 비즈니스의 환경에서 돈을 쓰기 위한 습관들이 형성된다.

정치에서도 습관을 재밌게 활용될 수 있다.

 

미디어를 활용해서 계속 자극적인 문구를 활용해서 분노를 부추기게 할 수 있다.

 

옳고 그름을 떠나서 이제는 특정 정보만 튀어나와도 독자들은 분노한다.

이렇듯 개인이 덤비기에는 세상의 많은 부분이 구조(습관)를 형성하려고 노력한다.

이 책은 다른 관점에서 큰 의미를 가질지도 모르겠다.

바로 현대인이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해결책인 것이다.

나의 구매 패턴

나의 생각 패턴

나의 행동 패턴

등등 나의 자율적인 선택에 무의식적으로 개입되도록 설계한 설계자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의심이 된다면 그것을 공략해서 피해야 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눈과 귀를 닫은 채 살 수는 없는 세상이니 말이다.

 

개인의 관점. 조직의 관점. 문화의 관점으로 습관을 해석하는 부분이 매력있었던 책이다.

 

삶에 녹여내기 위해서 다양한 실험을 해보도록 의지를 제공해주고 그 어떤 삶이든 더 나은 삶으로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멋진 메시지를 주는 책.

 

확실히 명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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