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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취업준비 과정

2021년 하반기 취업준비 돌아보기.

생각보다 벽은 높았다.

 

OS, 네트워크, 자바, 스프링, 스프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프레임워크, DB

 

그동안 잘 이해했다고 생각한 기초 지식들을 말로 설명하고자 하니.. 실속 없는 설명들만 나왔다.

 

표면만 이해하고 세부적인 내용에는 거리가 먼 대답들만 나왔고 조금만 깊게 질문이 들어오면 이상한 답변만 늘어놓았다.

 

내가 가진 지식이 불안정했다. 

 

모르면 모른다고 하면 될 것인데..왜 그러지 않았는지도 후회되고 아쉽다.

 

카카오 상시 모집과 관련된 면접은 개인적인 문제가 있었는데도 이를 이해해주고 면접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그날의 면접 경험으로 나의 지식들을 확인해 볼 수 있었고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된 경험이 되기도 했다.

 

이외에는 면접기회가 거의 없었다. 

 

취업준비를 더 단단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해당 기술을 왜 사용하는지,

 

그 기술이 등장한 배경은 무엇인지,

 

그 기술을 지탱하는 개념들은 무엇인지

 

꼭 이 기술이어야만 하는지, 해당 기술의 대안에는 어떤 점들이 다른지.

 

여러 측면을 고민하고 실용적으로 접근한 경험들이 없어서 아쉽다. [ 그럴 시도도 하지 않은 게 아쉽다. ]

 

개인적으로 자바 스크립트도 공부해볼 생각이다.

 

혼자 백엔드만을 공부하기에는 입력 처리에 대한 전후 과정을 경험해본 게 없어서 이해가 얕아지게 되었다.

 

실제 코드로 활용해본 경험이 있는지. 그런 사안들을 공부하지 않고(공부할 생각도 안 하고) 접근한 내가 아쉽다.

 

다음 취준 때는 좀 더 튼튼하게 준비하고 정신력도 좀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2022년을 준비하기.

 

졸업을 마치면 2달간 학교에 남아서 공부할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기간 진득하게 취업준비를 해봐야겠다.

 

알고리즘, DB, CS 지식을 탄탄하게 하기.

 

그리고 개인 포트폴리오도 구성해보기도 하고 외부 커뮤니티에서 프로젝트 진행하는 것에 참여해보고 싶다(그런 기회가 있으면 가장 좋을 것 같다.)

 

씁쓸하지만 2021년 하반기는 진한 패배감만이 느껴진 하루들을 보낸 듯하다.

 

연말에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져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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