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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IT,컴퓨터공학 도서리뷰/네트워크 & 인프라 & DB

그림으로 이해하는 AWS 구조와 기술 [5/7] [책리뷰] [길벗 출판사] [아마존 웹 서비스]

하드웨어의 공유 경제 세상을 연 아마존

 


AWS의 핵심 서비스들을 빠르게 익힐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추천도 : 5/7 ✴️

★★★★★☆☆

 

읽은 기간 📅 : 2021.08.04 ~ 09.02

 

이 책을 추천하는 이들 👨‍👧

  • 데브옵스 개발자를 희망하는 사람들
  • 인프라에서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사람들
  • 클라우드 환경을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 [ 큰 그림을 제공해줄 수 있지 않을까]

 

난이도 🦈

중. [ 네트워크 및 하드웨어의 구조를 어느 정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관련된 책들 📚

인프라 관련된 많은 책들?? 네트워크 책도 좋다.

 

한 줄 평 ✍️

이제 모든 것이 클라우드에서 가능해졌다.


온프레미스 vs 클라우드

 

기업에서 자체 인프라를 보유하고 유지하는 데는 상당한 돈이 든다.

 

자체적인 인프라를 보유한 것에 대해서 업계는 "온프레미스(on-premise)"라고 표현한다.

[건물 위, 땅 위를 뜻하는 표현으로 서버를 자체적으로 보유한 건물이나 땅 위에 둔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듯? 하다.]

 

온프레미스 환경은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

 

매번 보안을 강화해야 하고, 해당 인프라를 유지할 수 있는 인프라 직군을 둬야 하며, 해당 직군들의 요청에 따라 주기적으로 하드웨어를 교체한다. 나아가 트래픽이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서 부하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하고, 더 좋은 성능이 필요한 경우 하드웨어를 수직적으로 더 좋게 만들어줘야 한다.

 

동시에 서버 관리실을 안전한 건물에 둬야 한다. 24시간 내내 물리적인 보안을 위해서 경비도 유지해야 하고 혹시 모를 재난 상황에 대비해서 안전한 백업 데이터를 보관하는 장소도 필요하다.

 

이것뿐일까... 정전 사태를 대비해서 예비 전력 장치도 구비해야 하고, 매년 전기세도 납부해야 한다.(전기세야 기업이니까 얼마 안 내겠지만..)

 

인프라에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서 얻게 되는 IT 효율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물론 기업의 중요한 데이터를 보관하고 그 데이터를 응용하게끔 만들어주는 IT 도구를 얻게 되지만 비용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얻게 되는 효율성이 그닥 높지 않다고 말할 수 있겠다.

 

보안, 물리적인 유지비용, 하드웨어 교체비용, 테스트 비용, 안정성 및 가용성에 대한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 뿐일까 예측한 상황(분홍빛 미래)을 위해 만든 애플리케이션이 시장에 큰 관심을 끌지 못한 경우 이를 위해 구비한 인프라들이 쓸모 없어질 수도 있다. [ 시간, 돈, 자원 모두 최악의 상황인 경우... ]

 

인터넷의 엄청난 발전.

 

가상화 기술의 발전.

 

웹 기술의 발전.

 

성능은 좋아지고 가격은 저렴해지고 있는 하드웨어들.

 

클라우드의 기술이 도약할 만한 모든 조건이 만족된 시대이다. 클라우드를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클라우드의 기술의 조상 격인 AWS

 

2000년대 초 AWS는 전자상거래 업체로, 매년 블랙프라이데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날을 대비해서 엄청난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는 자체 인프라를 보유한 업체였다.

 

문제는 평소에는 트래픽이 그리 많지 않아서 엄청난 트래픽을 처리할 수 있도록 구비한 자원들이 낭비되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체적으로 서비스 개발팀을 꾸려 쉬고 있는 리소스를 공유하는 방식의 기술을 개발했고 2006년 AWS는 S3, EC2 같이 기초적인 하드웨어에 대한 공유 서비스를 발표한다. [ 지금은 수천 개에 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당시에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으나, 점점 인터넷을 활용하게 되는 기술이 발전하게 되고, 클라우드를 활용한 서비스들이 빠르게 시장을 점령하게 되면서 클라우드라는 용어가 일반화되기 시작한다.

 

그도 그럴 것이 위에서 말한 온프레미스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고

 

초기 투자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기에 많은 프로토타입을 출시(MVP)해보고 성공한 애플리케이션을 얻은 후 자체 인프라에서 운영하게끔 만들면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나 엄청난 이득이기 때문이다. [ 혹은 계속 AWS를 사용하거나..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한다고 한다. ]

 

GCP, AZure, IBM 등 굴지의 IT 기업들이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하면서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AWS가 가장 조상격인 클라우드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그렇기에 AWS를 공부한다는 것은 웬만한 다른 클라우드 업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

 

이 책은 AWS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 정보 + 네트워크 구조로 시작하여

 

AWS의 전반적인 관리 도구, 핵심 기능(EC2, S3, VPC, RDS)을 살펴본다.

 

AWS를 이해하기 위해서 책의 1/3 가량이 AWS를 이해하기 위한 지식을 커버한다.

 

AWS가 제공하는 기초 서비스들의 큰 그림을 이해하고 싶다면 이 책을 빠르게 속독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하다. [ 요금 파트는 모두 건너뛰는 방식으로... ]

 

AWS에서 자격증 제도를 운영하는데 이 책을 읽은 후 문제를 풀어본다면 practitioner 자격증을 노려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아쉬운 점.

 

이 책의 아쉬운 부분은 이 책만으로 AWS에서 실제 서버를 구축하는 경험으로 이어지기는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다.

 

이론과 실전에는 큰 간격이 존재하는데, AWS도 그중 하나이다.

 

VPC를 설정하고 적합한 EC2를 고르고 RDS를 설정하고 이 모두를 네트워크의 그룹으로 설정한 뒤 운영하는 것.. 

[ 고급적인 기술로는 스탠바이 서버까지 설정하고, 로드밸런서를 두는 것까지... ]

 

실제 해보면 정말 어렵다... [ 너무도 많은 서비스가 있어서 홈페이지만 가도 정신이 없다. ]

 

AWS에서 제공하는 1년 무료의 free tier가 있다면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이것저것 하면서 이 책을 활용하면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이 책은 이론적인 시야만 제공해주고 멈출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AWS의 기초적인 서비스에 대한 역사부터 네트워크 지식을 잘 버무려줬기에 시간을 들여서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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