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엉클밥 3번째 책 : 클린코드
두껍지만 술술 읽혀서 금방 읽을 수 있는 책
추천도 : 4~5/7 [ 개인적으로는 4점에 가깝다 ]
★★★★☆☆☆
읽은 기간 📅 : 2021년 4월 9일 ~ 2021년 6월 3일 ] 하루 1뽀모도로 투자(주말제외)
이 책을 추천하는 이들 👨👧
- 엉클밥의 책은 다 읽어보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
- 리팩터링 & TDD를 좋아하는 사람. 두 습관의 끝이 결국 클린 코드의 길이다.
- 엉클밥의 책을 좋아하는 사람
- 코드로 협업해야 하는 사람들
난이도 🦈
중 [ 원칙, 병렬 처리 등등의 이야기가 나오며, 기본적으로 자바 코드를 읽을 수 있어야 도움이 된다. ]
관련된 책들 📚
- 클린 애자일, 클린 아키텍처, 클린 소프트웨어, 클린 코더 등등 클린 시리즈
- TDD 관련 책
- 리팩터링 관련 책
- 패턴 관련 책
한 줄 평 ✍️
깨끗함은 언제나 옳다. 사람이 정직한 것과 같은 느낌이다. 깨끗한 코드는 정직함을 보여준다.
엉클밥의 책은 뭔가 모호한 느낌이 있어서 아쉽다.
개인적으로 클린 코더, 클린 소프트웨어도 그렇게 만족하면서 읽었던 책은 아니다.
클린 시리즈 책들을 보면 엉클밥의 따듯한 마음(많은 것을 알려주고자 하는 마음)은 느껴지는데 정작 세부적이거나 이해를 통해 통찰을 제공하는 내용은 그리 많지가 않다.
건강을 떠나 맛있고, 양이 많은 음식점에서의 주인장의 배려 같은 느낌이랄까..
많은 내용을 받아들였지만 정작 내 것이 되는 지식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엉클밥의 책들의 특징이다.
[혹은 나의 지식이 부족해서 생긴 문제일 수도 있다.]
클린 코드에도 방대한 내용들이 들어간다. [ 챕터가 17개이다. ]
코드를 빼면 대략 300페이지가량되는 책이라서, 한 챕터당 10~20 페이지로 구성된다고 보면 된다.
이 책은 내용적인 느낌보다는 철학적인 느낌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면 좋을 것 같다.
많은 개발자들에게 "클린하게 코드를 짜라는" 개념을 제시한 점에서는 개발자 문화에 엄청난 기여를 한 책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현재 많은 개발사과 IT 회사에서 클린코드라는 단어가 안 쓰이는 곳이 없을 정도이니.
이 책을 읽고 세심한 배려가 담긴 코드, 세월이 지나도 녹슬지 않을 코드, 깔끔하게 정리 정돈된 느낌의 코드를 짜야한다는 그런 장인 정신을 습득한다면 이 책이 제공한 가치는 충분할 것이다.
현업 + 학술 + 저서 까지.. 엄청난 활동량을 보이는 엉클밥
사실 현업에 끊임없이 참여하고 학술적인 회의에도 참여하면서 저서까지 꾸준하게 내기란 쉽지 않다.
진짜 좋아하고, 이 문화에 헌신하고 싶고, 자신의 철학이 옳음을 알려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어야만 이러한 열정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이는 일반인의 체력을 훨씬 넘어서는 영역에 다다른 것이다.
그래서 엉클밥을 보면 늘 존경스럽다.
나도 엉클밥처럼 늙고 싶다. 현업에서의 활동, 왕성한 저술 활동, 사회에 기여, 문화에 기여.
그는 개발을 자신의 운명을 삼은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키텍처와 관리자의 소양도 넉넉히 갖추고 있다.
세월에도 흔들리지 않을 개념을 몸소 경험을 통해 배웠고, 끊임없이 배우려는 모습을 갖추며, 그 내용을 정리해서 문화에 기여하는 모습은 그를 직접적으로 마주하지 않아도 감동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그가 제시한 클린 코드라는 개념으로 개발 문화에서 얼마나 많은 갈등들이 해소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그의 기여가 얼마나 멋진 기여였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실수할 때 정직한 모습이 어느 정도인지 드러내게 된다.
클린 코드는 그 정직함의 지표이다.
순간순간의 귀찮음, 순간순간의 나태함, 순간순간 배려하지 않았던, 알아서 개선할 수 있었음에도 무지를 방치했던
그러한 모습들은 고대로 코드에 남아버리게 된다.
정직함이 있다면 우리는 소매를 걷고 정리할 것이다.
클린 코드를 통해 배운 점은
사람 또한 클린 퍼슨이 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한다.
정직한 사람은 정직한 코드를 짜기가 더 쉽지 않나 하는게 나의 생각이다.
이상으로 Pro 시리즈의 엉클밥의 책 클린 코드를 읽어보았다.
다음은 클린 아키텍처, 클린 애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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