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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오디오북

자존감 수업 오디오북 후기 [2021][윤홍균][오디오클립]

100만권의 도서가 팔렸다고 한다!!


자존감 수업

  • 저자 : 윤홍균 (정신과 의사)
  • 낭독 : 윤홍균
  • 방식 : 요약
  • 시간 : 1시간 39분
  • 분류 : 자기 계발 인문

 

"자존감 수업"에 대한 개요.

 

자존감

 

자존감.

 

자아 존중감(self-esteem)의 줄임말이다. 

 

위키 백과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자신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소중한 존재이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 만한 유능한 사람이라고 믿는 마음"

 

자아존중감이 있는 사람은 정체성을 제대로 확립할 수 있고, 정체성이 제대로 확립된 사람은 자아존중감을 가질 수 있다고 한다.

 

해당 책은 정신과 의사인 윤홍균 저자가 많은 이들의 자존감을 향상하는 코칭을 진행하면서 경험한 바를 정리한 책이라고 한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상황은 어떠한지

 

그들을 위해 정신과 의사는 무엇을 해주었는지

 

자존감을 극복한 사람들은 어떻게 낮은 자존감을 극복했는지 등등이 책에 나와있다. 

 

정신과 의사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책이 집필된 것이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용어로 집필되었고 원리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고 한다.

 

"정체성"

 

위키 백과의 정의에서 중요한 부분은 "정체성"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얻기 어려운 것도 "정체성"이 아닐까한다.

 

삶의 주체성을 혼자서 제어하기 힘든 구조에서 우리는 자라왔다.

 

부모님의 기대(혹은 사회의 기대)에 등 떠밀려서 공부하고

 

공부에서 얻은 성적이라는 결과물로 당시에 유망한 대학의 유망한 전공을 선택하고

 

유망한 전공에서 가장 빛이 나는 기업을 선택하고

 

그 기업에 가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

 

성공적인 삶은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이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로 살아가게 되면 삶의 회의가 들게 된다.

 

많은 이들이 종착역에 도착해서야 다시 시작점으로 회귀하는 이유가 바로 "정체성"의 유무라고 생각된다.

 

정체성은 오로지 나만이 정의할 수 있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는 오로지 나만이 들여다볼 수 있고 들을 수 있다.

 

물론 친구들이 정의해주는 부분과 정신과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평가 도구로 기질적이거나 성향적인 면을 평가받을 수 있지만 내가 가진 경험, 내가 가진 성격, 내가 처한 상황으로 정의되고 있는 나의 정체성은 오로지 나만이 확인해볼 수 있다.

 

그러면 자존감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기엔 두 개의 상황이 있다고 생각한다.

 

1. 정체성을 가지지만 정체성이 연약한 상태. 

 

2. 정체성이 없는 상태. [ 무지의 상태 ]

 

위의 두 개의 상황이 대표적이라고 생각한다. 무지에서 오는 공포(나도 나를 잘 모르는 상황)

 

정체성이 있지만 주변에서 정의하고자 하는(주입하고자 하는) 정체성과의 충돌로 인해서 연약해진 상태.

 

결론적으로 말하면 정체성을 알 수 없거나 주장할 수 없는 상태가 문제가 되는 상황이 된다.

 

이러한 경험이 겹겹이 쌓이게 되면 정체성에 혼동이 오고 흔들리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오래 경험한 경우 자아존중감을 향상하기란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다.

 

개인적인 경험. 취업준비.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현재의 나의 상황이 자아존중감을 필요로 하는 상황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취업준비와 관련해서 탈락의 쓴맛을 느끼고 있어 자존감이 바닥으로 향해 떨어지고 있다.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면접관과 한 마디도 나누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적어도 면접의 경험은 얻을 수 있을 줄 알았다.

 

여기서 나도 충돌한 것이다. 나의 정체성으로는 충분하게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회사의 입장에서는 나는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그 간극만큼이나 자아존중감이 낮아졌다. 

 

한동안 우울했다.

 

그럼에도 나만큼은 나를 존중해줘야 한다.

 

상대적인 간극들이 존재할 수 있지만 그 간극을 아예 좁히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위치를, 문제를 파악했으면 된 것이다.

 

그리고 개선점으로 향하는 위치도 파악했으면 된 것이다.

 

이제는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이 책을 계기로 현재의 내 우울한 상황을 분석해서 극복하고 최종적으로 나의 정체성을 확인해보고 싶다.

 

현세대에 필요한 책을 집필해준 윤홍균 저자에게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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