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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디자인 [ 도널드 노먼 시리즈 ]

도널드 노먼의 UX 디자인 특장 : Living With Complexity [7/7] [디자인 장인 ]

큰 그림을 봐야 하는 사람들은 디자인 감각이 필요하다.



소프트웨어 아키텍처가 왜 디자인을 공부해야 할까? 

점수 : 7/7

★★★★★★

 

읽은 기간 📅 : 측정 X. [ 정리하고 곱씹는 게 더 오래 걸리는 책 ]

 

이 책을 추천하는 이들 👨‍👧

  • 사용자 경험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
  • 복잡함이라는 개념이 어려운 사람들
  • 인지 과학의 측면에서 디자인을 바라보고 싶은 사람들
  •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

관련된 책들 📚

  1. 넛지
  2. 선택의 심리학
  3. 도널드 노먼의 책 시리즈들. [ 미래세상의 디자인 등등... ]

 

한 줄 평 ✍️

세상은 계속 복잡해질 것이다. 그리고 복잡함을 다루는 직업과, 복잡함을 느껴야 하는 사람들 사이의 균형이 필요하다. 그 균형을 맞추는 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류의 숙제이다.

 


이 책은 소프트웨어 공학과 맞닿아 있다.

내가 공부하는 소프트웨어 공학은 소프트웨어가 가지고 있는 [내재하고 있는] 복잡성을 제어하는 게 핵심이다.

꽤 오래된 개념이 되어 나이가 있는 객체지향 패러다임은 복잡성을 제어하는데 있어서 현실의 관점을 많이 당겨와서 사용한다. [ 분류법, 메시징 처리, 위임, 합성 등등 ]

그건 바로 협력이라는 관계이고, 책임과 역할의 분배이다. [ 가장 핵심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그런 추상적인 개념들로 복잡한 개념들을 이해할 수 있는 단위로 모듈화 시키는 것이다. 그 모듈은 나름의 구조를 갖추게 된다.

이렇게 이런 분야들의 글을 읽으면 구름을 만지는 것처럼 추상적이면서도, 감각적으로 느껴지는 문장들을 만나게 된다.

 

이전에는 도메인 모델[ 개념적 모델], 구조, 모듈, 테스트, 피드백, 커뮤니케이션, 복잡성, 프로토타입, 설계, 디자인 등등이란 말은 소프트웨어 공학과 관련된 책에서 접한 요소들이었다.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하는데 도움을 주는 이 책에서 해당 언어들은 소프트웨어 공학의 서적만큼이나 자주 등장하고, 중요한 개념으로 등장한다.

 

그래서 너무도 놀라웠다.

소프트웨어를 구조하는 사람과 현실에서의 복잡성을 제어하기 위해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 하는 디자이너 공통된 개념들이 많다는 것을...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라는 표현이 현재 주이지만, 미래에는 소프트웨어 디자이너라는 말이 쓰였으면 한다.

아키텍처는 딱딱하다. 디자이너는 부드럽고, 유연성이 느껴진다. [ 둘의 단어의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

그래서 그런지 디자인이라는 말은 소프트웨어 공학에서 유연하게 쓰이고, 아키텍처란 말은 하나의 정립된 개념으로 쓰이는 듯하다.

 

책의 내용이 너무도 좋아서 필기할 대목이 너무도 많았던 책.

그래서 그걸 옮기는 게 읽는 시간보다 더 오래 걸린 책...

 

도널드 노먼이 쓴 책을 처음 접했는데... 그의 책을 다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리고 디자이너답게 책의 내용도 독자를 위해 잘 디자인되었다고 생각된다.

 

부드럽고, 이해하기 쉽게 복잡함을 받아들이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도널드 노먼의 UX 디자인 특강:복잡한 세상의 디자인, 유엑스리뷰(UX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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