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기록/기록

대학원 석사 라이프. D-14 10월의 기록

MoonTheKid 2020. 10. 19. 14:52

벌써 가을

당신이 반복하는 일이 당신을 규정한다. 위대함은 하나의 행위가 아니라 습관에서 온다. -아리스토텔레스

 

연구실에 온지 1년3개월이 되는 날이다.

 

매일 매일이 반복되고 있다.

 

매일이 반복되는 삶의 장점은 하루는 평범하게 가지만, 일주일, 한 달은 빠르게 간다는 점이다.

어제가 오늘같다. 내일도 오늘일 것이다.

1년 3개월 동안의 뽀모도로를 측정한 결과 1000시간을 돌파했다.

 

[ 뽀모 도로 1000시간 캡처본 올리기.. ]

 

매달 100시간을 목표로 하고 습관화 하려고 했는데, 정작 month 데이터를 보니 뒤죽박죽이다.

과제도 하고, 가끔 쉬는날도 있어서 그런 모양이다.

 

석사 생활 14개월이 남았는데..슬슬 석사 논문과, 학회 논문들을 고려해야하는 시기가 왔다. [ 이걸로 요즘 스트레스다 ㅠㅠ ]

 

올해 동계에는 디자인 패턴과 관련해서 한 편을 작성해보려고 하고

석사 논문과 내년 하계 학회 논문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작성해보고자 한다.

 

석사 기간 상당히 많은 책을 읽었지만 부족하고 부족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디자인 패턴, 도메인 주도 개발, 모던 자바, 스프링 프레임워크, 함수형 패러다임, 빅데이터 처리를 위한 스파크 API 다루기 등등..

거기에 인프라까지 배워야 하니 진짜 숨이 막히는 느낌이다.

 

졸업한 형도 취업준비를 하면서 깨달은 것이 실무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는 것이다.

 

이번 달의 다짐

 

확실히 이번 학기는 습관이 잡힌 학기여서 안정감이 있다.

연구실에는 9시에 나오다가 이젠 8시에 도착하는 편이다.

일찍 공부를 시작해서 일찍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 아침 8시에 나와서 오후 7~8시 사이에 가는 중 )

뽀모도로를 측정하면 대략 5시30분 ~ 6시간 가량의 공부량이 나온다. [ 주말에 보완할 것 공부하면 주공부량은 26~30까지는 확보한다. ]

 

내년 이맘 때 ( 2021년 10월 ) 까지의 뽀모도로 목표량은 2500시간이다!

 

목표 공부는

  • 스프링 프레임워크
  •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 인프라 (AWS, 리눅스)
  • 모던 자바, 스칼라(스파크 API)
  • 기타 고전들 ( 프로그래밍 프로그래머 시리즈들 )

이다.

 

내년 이 맘 때쯔음..과연 얼마만큼의 성과가 있을지 궁금하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부하다 보니 확실히 목표 설정이 뚜렷해지는 기분이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끝나길 기원하며...10월의 후기를 마쳐본다.

 

코로나로 비대면 수업만 하다보니... 석사1기와 2기 모두 비슷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연구실 - 기숙사 - 연구실.. )

고독하지만... 지금과 같이 실컷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인생에 언제 있을까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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